-ia : 섹터 바이 섹터 방식으로 작업 전환하기

* 예제는 64비트 고스트를 통해 작업하였습니다. 16비트, 32비트 고스트도 명령은 동일합니다.
* 16비트 고스트 = Ghost.exe     * 32비트 고스트 = Ghost32.exe     * 64비트 고스트 = Ghost64.exe


고스트는 기본적으로 섹터 기반(Sector Based)의 이미징, 복사 프로그램 입니다. 백업, 복사, 복원의 작업의 기준이 파일이 아닌 섹터죠. 그래서 디스크, 파티션의 파일은 물론 MBR, 부트 섹터, 파일 시스템과 같은 디스크 레벨의 데이터들까지 백업, 복사, 복원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럼 해당 디스크 또는 파티션의 모든 섹터를 다 원본으로 삼느냐? 그건 아니죠. 그러면 너무 비효율적이잖아요? 그래서 고스트는 작업의 효율을 위해 실제로 현재 사용 중인 데이터가 포함된 섹터들만 작업에 포함시킵니다. 이러한 작업 방식으로 백업을 진행할 때를 예로 들자면 (압축을 하지 않는다면) 원본에 포함된 데이터의 크기만큼 백업 이미지가 생성되는 거죠.


예로 아래와 같이 약 6GB 의 데이터를 담고 있고 전체 크기가 15GB 인 1:2 파티션을 압축없이 백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host64 -clone,mode=pcreate,src=1:2,dst=T:\SmartSector.gho -sure -fx



백업 이미지 파일의 크기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사용 중인 데이터만 처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를 노턴 고스트에서는 스마트 섹터 복사(SmartSector Copy) 라고 표현하던데 시만텍 고스트에서는 뭐라고 표현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같은 기술이니 그냥 스마트 섹터 복사라고 하겠습니다.


근데 -ia 스위치를 작업에 추가하면 스마트 섹터 복사 기술은 무시되고, 그대로 섹터 바이 섹터로 복사를 진행합니다. 즉, 원본의 전체를(디스크, 파티션) 말 그대로 통채로 긁어오는 것이죠. 위의 예제에서 파티션의 전체 크기가 15GB 였죠? 그럼 섹터 바이 섹터 방식으로 (압축없이) 백업을 진행하면 백업 이미지 파일도 15GB 로 생성되는 겁니다.

ghost64 -clone,mode=pcreate,src=1:2,dst=T:\SectorBySector.gho -sure -fx -ia



개념은 간단하죠? 섹터 바이 섹터로 원본을 통채로 긁어온다! 그렇기 때문에 -ia 스위치를 적용하여 작업을 진행할 땐 대상은 반드시 원본과 크기가 같거나 더 커야 합니다.






스마트 섹터 방식과 섹터 바이 섹터 방식의 작업 결과 비교

먼저 아래와 같은 파티션 복사 작업을 진행할 겁니다.

1:2 -> 6:2


이 때 원본인 Z: 드라이브 파티션의 데이터 저장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원본 파티션의 데이터 저장 상태


이를 각각 일반 복사(스마트 섹터 복사)와 섹터 바이 섹터 복사를 진행한 후 대상 파티션의 데이터 저장 상태를 비교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 복사 작업 후 대상 파티션의 데이터 저장 모습

ghost64 -clone,mode=pcopy,src=1:2,dst=6:2 -sure -fx



섹터 바이 섹터 복사 작업 후 대상 파티션의 데이터 저장 모습

ghost64 -clone,mode=pcopy,src=1:2,dst=6:2 -sure -fx -ia



어떤가요? 일반 복사 방식은 데이터가 있는 섹터만 추린 후 이를 적절히 알아서 복사하기 때문에, 결과로 대상 파티션의 데이터들이 마치 조각 모음을 한 것과 같은 상태로 복사가 완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섹터 바이 섹터 복사는 말 그대로 원본의 모든 섹터를 통채로 1:1 로 매칭하여 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조각난 것까지 그대로, 말 그대로 통채로 복제가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섹터 바이 섹터 복사는 원본과 동일한 복제본을 얻기 위한 용도로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이로써 디스크, 파티션의 특정 영역에 숨겨진 데이터(일반적인 접근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필요한 데이터)까지 싸그리 복사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데이터를 함께 처리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되죠. 물론 일반 복사 방식에 비하면 처리하는 데이터(섹터)가 그만큼 많기 때문에 속도는 더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ia 스위치를 통해 생성한 백업 이미지 파일을 통해 복원을 진행하면 자동으로 섹터 바이 섹터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하여 말씀드리는데 예제는 파티션을 예제로 들었지만, -ia 스위치는 디스크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위치입니다. 단! 디스크의 경우 MBR 을 제외한 나머지 부트 트랙 영역과 할당되지 않은 영역은 작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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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니드뽀폴쉐 2012.10.12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요거 하면 유령에서처럼 삭제된 흔적도 다 긁어 올까요? ^^;;
    • BlogIcon CApple 2012.10.12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령을 안 봐서요. ^^; 영화인가요? 아무튼 삭제된 흔적이라면 파일 시스템에서만 삭제되고 실제론 디스크에는 데이터가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 흔적까지 긁어오는 건 아니죠. 0 1 데이터 상태를 긁어오는 건데요. ^^; 어디까지나 디지털 레벨일 뿐 입니다. ㅎㅎㅎ
    • BlogIcon 니드뽀폴쉐 2012.10.12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였는데 사이버 범죄 무슨 그런 조직에서 증거물 수집한다고 하드디스크 복사를 해서 조사를 하는 장면이 나와서 한 번... ^^;;
    • BlogIcon CApple 2012.10.12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면 흔적이란 게 삭제된 것으로 표시되지만 실제론 삭제되지 않고 디스크에 남아 있는 파일들을 의미하는 거겠네요. 그러니까 단순히 파일 시스템과의 연결만 끊긴 파일들이요. 그런 거라면 복사가 되죠. ^^

      http://cappleblog.co.kr/78
  2. 돌산 2012.11.20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스위치 하나씩 다루어주니 스위치의 각 기능을 이해하기가 훨씬 좋네요.감사합니다.
    • BlogIcon CApple 2012.11.21 0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잘 읽고 있으며 한 동안 댓글에 답변을 잘 달아드리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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