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와 디스크 순서 - 디스크 순서 확인의 중요성

디스크의 순서는 항상 같을까?



고스트에서는 올바른 작업 개체를(Target) 지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복원 작업이나 복사 작업에서 잘못된 디스크나 파티션을 대상(Destination)으로 지정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일단 기본적으로 고스트가 인식하는 디스크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윈도우(도스)가 인식하는 디스크 순서와, 해당 윈도우(도스)에서 실행된 고스트가 인식하는 디스크 순서는 같다.
  2. 윈도우에서 디스크는 0 부터 시작하고, 고스트에서 디스크는 1 부터 시작한다.


즉, 윈도우에서 현재 인식된 디스크 번호에 1 을 더하면, 그대로 고스트의 디스크 번호가 되는 것입니다.

윈도우 디스크 번호와 고스트 디스크 번호의 관계



자 근데 이걸 기억하세요. 이렇게 윈도우가 인식하는 디스크 순서와 고스트가 인식하는 디스크의 순서가 같다는 것은, 현재 윈도우에서 디스크 번호를 확인했고, 이를 확인한 해당 윈도우에서 고스트 작업을 진행할 때를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걸 왜 강조하냐면 아래와 같은 게 있기 때문이죠.

  1. 윈도우(도스)의 버전에 따라 동일한 시스템의 디스크의 순서를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
  2. A 의 이유 때문에 고스트에서도 역시 실행 중인 윈도우가 바뀐다면 디스크 번호가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즉, 현재 윈도우에서 디스크 번호를 확인하고, 다른 윈도우(도스, PE)에서 작업을 진행한다면? 이게 디스크 번호가 달라져서 전혀 엉뚱한 원본과 대상을 토대로 작업을 진행해버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복사나 복원 작업이라면 그야말로 재앙이 발생할 수 있죠.

아래는 실제로 제 시스템에서 윈도우 8 PE 와 윈도우 7 PE 에서 인식하는 디스크의 순서를 살펴본 모습입니다. [폰카라 화질 죄송... 스마트폰 아님... ㅡㅡ]

윈도우 8 PE 에서 인식하는 디스크 순서


윈도우 7 PE 에서 인식하는 디스크 순서


둘은 분명 같은 시스템입니다. 무언가 바꾼 것도 없고요. 근데도 어이없게도 디스크의 순서가 다르죠? 보시는 것처럼 이런 경우가 분명 존재를 한다는 겁니다. 그래픽 모드로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이게 1차적으로 디스크의 모델이나 용량 정보 등이 눈으로 확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명령으로 곧바로 작업하는 경우엔 이게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디스크의 순서가 변했다는 것을 모른 채 작업을 진행하면? 뒷일은 스스로 감당해내야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PE, 도스, USB 등으로 부팅했을 때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 입니다. 그래서 고스트 작업을 진행할 땐 항상 고스트 작업을 진행하려는 곳에서의 디스크 순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현재 윈도우에서 작업하려면 현재 윈도우에서 디스크 번호를 확인하고, 도스에서 작업하려면 도스에서 디스크 번호를 확인하고, 윈도우 PE 에서 작업하려면 윈도우 PE 에서 디스크 번호를 확인해야 한다는 거죠. 부팅 순서를 바꿔서 부팅한 경우에도 다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최초에 작업하기 전 한 번만 확인을 하면, 이후 새로운 디스크가 추가되거나 기존 디스크가 제거되지 않는 한 해당 윈도우, 도스, PE 에선 항상 그 순서로 디스크를 인식하기 때문에, 다음부턴 이전에 확인한 디스크 순서로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 참고로 메인보드에서 디스크들의 연결 포트를 바꾸거나, CMOS 에서 디스크의 순서를 바꾸거나, IDE - AHCI 등의 모드 설정을 바꾸거나, 디스크의 부팅 순서를 바꾸거나 하여도 각각의 윈도우, 도스, PE 에서 인식되는 디스크의 순서가 바뀌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포트, CMOS 설정 등을 바꿨을 때에도 다시 디스크 순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스트로 디스크 순서 확인하기

일단 고스트만으로 디스크의 순서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고스트를 그냥 실행하여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띄운 후, Local 작업 중 복사나 백업으로 들어가면 표시되는 디스크의 순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명령으로 곧바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도 일단은 이렇게 확인을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 참고로 GPT 형식의 디스크는 윈도우 8 에서 모델 정보를 정상적으로 출력해주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큰 문제는 아니니 용량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래픽 모드의 Local 작업 중 복사나 백업으로 들어가면 처음에 출력되는 디스크 목록의 모습.





OmniFs 도구로 디스크 순서 확인하기

다음으로 만약에 OmniFs.exe(OmniFs32.exe, OmniFs64.exe) 를 함께 가지고 있다면, info 명령을 통해 디스크와 파티션 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스트는 디스크 파티션 경로를 1:1 형식으로, OmniFs 는 1.1 형식으로 사용합니다. :(콜론) 과 .(점) 이 다르다는 것 외에는 모두 동일합니다.]

omnifs32 info



그런데 위의 스크린 샷으로 보시는 것과 같이 OmniFs 는 디스크 형식 변환을 위해 일부러 남겨둔 영역들까지 Unused Space(할당되지 않은 영역)으로 표시해버리는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info 명령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확인이 다소 어지러울 수 있죠.

그래서 저는 아래와 같이 파이프(|)를 통해 Findstr(또는 Find) 와 결합하여 정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Findstr 필요, PE 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추가해야 함.]

omnifs32 info | findstr Disk:



omnifs32 info | findstr Volume



이 외에도 디스크 관리, PE 라면 DiskPart 를 통해 확인하여도 좋습니다. 아무튼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든 고스트 작업 전 디스크와 파티션은 꼭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볼륨 레이블의 중요성

이 외에 꼭 드리고 싶은 말이 하나 더 있는데요. 그것은 파티션에는 꼭 영문이나 숫자로 이루어진 볼륨 레이블을 지정하여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고스트 뿐만 아니라 디스크나 파티션에 접근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은 반드시 파티션을 표시할 때 볼륨 레이블을 함께 표시해 줍니다.

드라이브 문자는 가변적이라고 말씀을 드렸었죠? 그래서 윈도우(도스)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볼륨 레이블은 해당 파티션에 저장된 고유한 값으로 어디에서 확인하건 모두 동일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볼륨 레이블이 지정되어 있으면 해당 파티션이 어떤 파티션인지 파악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단! 볼륨 레이블을 한글로 지정하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데요. 이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에서는 볼륨 레이블이 깨져서 표시되고, 이 때문에 기껏 지정해 둔 볼륨 레이블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지금 정리하고 있는 고스트나 고스트 패밀리들은 한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제가 고스트 작업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이 글을 올려드린 이유가 있겠죠? 저는 여러분들이 안타까운 상황을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데이터 디스크에 윈도우를 풀면 정말 피눈물 납니다. 경험자로써 본격적인 정리의 진행에 앞서 드리는 조언입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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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니드뽀폴쉐 2012.09.24 0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루어뒀던 글들의 폭풍 업로드네요. @.@

    찬찬히 둘러 보겠습니다.

    근데 언제 볼지..ㅠㅠ

    오늘에서야 GARs mini를 세팅해봤습니다.
    F?키 자동 복구 까지 했는데...
    그렇게 간단하고 좋은걸 왜 이제야 시도한 것인지 알 수가 없...
    지 않죠. 게을러서인 것을...
    여튼 아는 형님, 부모님 쓰실 컴이라 자동 복구 해뒀고 실행도 해봤는데 편리하고 좋더군요. ^^
  2. 병운 2012.09.24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고스트 초보일때 배치파일 작성 해서 하드 복사나 OS 관리를 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포트 순서대로 하드 번호가 먹질 않더군요.(S-ATA 나오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4개 하드를 벗어나며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몇번 원본을 망쳐먹은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전 GDISK 를 이용해서 하드 정보 및 파티션을 확인하고 진행했습니다.
    omnifs 파일이 몬지 잘 몰랐는데, 이렇게 쓰일 수 도 있군요.
    덕분에 좋은 지식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CApple 2012.09.24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대 S-ATA 시대가 도래하면서 디스크 순서가 좀 꼬인 감이 있죠. ㅎㅎㅎ 요새는 GDisk 를 잘 사용을 안 하다보니 깜빡 했네요. ^^;
  3. AN0NYM0US 2012.10.05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이십니다.(__) 주의! 또 주의! 하겠습니다.
  4. 돌산 2012.10.22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볼륨 레이블은 제가 쉽게 알 수 있게 지정해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볼륨 레이블이 있으면 구별하기 좋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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